원작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Fate stay night를 시작으로 여러 시리즈들을 이어 제작된 TYPE-MOON의 2015년작 게임.
페이트 세계관 안에서는 모든 소원을 들어주는 만능기 '성배'를 두고 열리는 성배전쟁이라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두고 이야기의 흐름이 진행된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는 주인공이 성배전쟁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꾸며진 특이점이라는 무대에서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성배전쟁에선 마술사들의 술식으로 인류사에 새겨진 인물들을 불러내어 서번트로 사역할 수 있다. 본래는 역사의 인물들이 사후 '좌'라는 곳에 등록되어 세계의 위기에 불려 나오는 영웅이지만, 작품 내에선 다소 많은 설정들이 충돌하여 특수한 상황에서 다수의 인물이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현재 작품 내 서번트들의 상성은 총 13개이고, 한 명의 서번트가 모습을 바꾸어 클래스가 바뀌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 서번트의 몸을 형성하는 '영기'라는 것이 바뀌기에 별도의 존재로 인식되기도 한다. 즉, 같은 인물을 여러 코스튬을 입힌 버전이 존재하고 예쁜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지갑은 털린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 성장시키면 일러스트와 인게임 캐릭터도 아름답게 진화해서 수집하고 키우는 재미가 있다.
Fate 게임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인 장대한 세계관과 재밌는 스토리, 시대를 넘은 다차원 조크에 일본 게임 특유의 병맛 요소들도 들어가 있어 세계관 스토리를 읽는 중에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뻔한 소년만화의 정석대로 가는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철학적인 요소들과 인리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하나의 모험.
Fate Grand Order의 세계로 넘어가서 세계를 구하는 마스터가 되어 보는 건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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